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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소식과 정보/브랜드 스토리11

DIGAWEL 디가웰 꿋꿋하게 걸어가다 패션시장의 유행, 하우스 브랜드로부터 가지를 치듯 내려오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받아 그들이 해석한 유행을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패션시장의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구찌(Gucci)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를 필두로 럭셔리 시장의 반항을 일으킨 루이뷔통(Louis Vuitton)의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이들을 따라 한동안 패션시장에는 스트릿(Street) 스타일로 가득했으며, 지금까지도 로고 플레이(logo play)의 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미니멀(Minimal) 시장이 즐비하는 최근 비슷한 무드를 보여주는 브랜드들이 보입니다. 한때 디올 옴므를 이끌어 오던 크리스 반 아쉐(Kris Van Ache), 벨루티(Berluti) 컬렉션을 .. 2021. 10. 13.
나이키 acg 패션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NIKE ACG 전천후 활용 가능한 기능적 옷을 추구하는 나이키 acg(Nike acg, All Conditions Gear), 1989년 등산, 암벽등반, 사이클, 스노보드 등 대부분의 야외활동에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옷을 선보이는 라인입니다. 이전의 나이키는 트랙용 운동화를 전문으로 생산하던 회사였으나, 1979년 미국의 산악가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와 존 로스켈리(John Roskelley)가 노란색 나이키 LDV 모델을 신고 히말라야 K2 중턱에서 찍은 사진은 나이키가 더 이상 단순한 트랙화에 멈춰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자극했습니다. 패션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나이키 acg (Nike acg) 1981년 열기에 힘입어 나이키는 하이킹.. 2021. 10. 4.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모방과 표절의 경계 MARGIELA REPLICA 패션에서 모방과 참조는 흔한 말입니다. 하지만, 패션에서 모방과 표절의 경계가 애매모호합니다. 왜냐하면 모방과 표절은 옷을 만든 본인만이 알 수 있기 때문으로 그저 참고만 했다고 말을 하면 사실상 우리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고, 합리적 의심을 통해서 스스로가 판단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무언가가 너무나도 멋있고 아름다워서 내가 이것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의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는 대담하고도 멋진 방법을 이용합니다. *우리가 아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는 본래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였으나, 2015년 .. 2021. 9. 26.
와이프로젝트 Y/PROJECT 제멋대로 글렌 마틴스 한 디자이너가 브랜드에 들어가 기존의 분위기를 싹 바꿔버리고 브랜드를 재탄생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기존의 팬덤까지도 교체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와이프로젝트(Y/PROJECT)의 설립자를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와이프로젝트(Y/PROJECT)는 본래 프랑스 디자이너 요한 서파티(Yohan Serfaty)와 친구이자 사업가였던 질 엘라루프(Gilles Elaouf)에 의해 2010년 설립된 브랜드로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릭 오웬스(Rick Owens), 무거운 분위기의 아방가르드(Avant Garde), 다크 패션(Dark Wear)을 기반으로 전개하던 브랜드였습니다. 그가 201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동업.. 202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