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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소식과 정보

COS 런던 패션위크 데뷔 COS 21FW

by cwp 2021. 9. 28.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 눈여겨볼만한 런웨이는 COS였습니다. 헤네츠 엔 모리스(H&M) 그룹이 2007년 시대와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미니멀 스타일(Minimal Style)을 기반으로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cos는 H&M그룹의 상위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Brand)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이점에서 cos의 런던 패션위크 데뷔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스파 브랜드가 단독으로 패션위크에 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cos 인식의 탈바꿈을 위한 새로운 도전

cos는 H&M 그룹의 새로운 도전과도 같았던 상위 포지션의 스파 브랜드였으며, H&M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본사를 스웨덴이 아닌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며, 새로운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현재 카린 구스타프손(Karin Gustafsson)을 중점으로 2017년 남성복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코팽(Christophe Copin)과 현재의 cos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카린은 코스와 함께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크리스토프 코팽은 에르메스(Hermes)의 수석 니트 디자이너,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e Margiela)에서 남성복 총괄 디자인을 맡았던 베테랑 디자이너입니다. 

  • 크리스토프 코팽(Christophe Copin) 이전 남성복 디자이너는 마틴 안데르센(Martine Anderson)으로 현재는 띠어리(Theory)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cos는 사실 국내외든 디자이너 브랜드보다는 유행에 빠르게 반응하는 SPA로써의 인식을 떨치기 힘든 건 사실입니다. 베테랑 디자이너가 함께 함에 있어도 희한한 부분입니다. 사실, 미니멀한 스타일의 경계는 너무나도 모호하여, 어떠한 브랜드에서 내어도 전체 가인 하나만 본다면 분위기가 비슷하기도 한데, SPA 브랜드로 각인된 cos의 평가는 크게 놀랄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cos 런던 패션위크 데뷔의 의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점차 사양산업이 되어가는 spa시장에서의 새로운 탈출구로 이미 상위 포지션에 위치한 cos를 더 높은 포지션, 나아가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각인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cos의 spa로서의 강점인 경쟁력 있는 가격, 생산과 유통의 속도와 함께 디자이너로서 브랜드로 발전한다면 브랜드를 넘어 H&M 그룹 전체의 큰 성장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H&M은 이미 유수의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랑방(LANVIN), 베르사체(VERSACE), 발망(BALMAIN), 꼼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 최근의 시몬 로샤(Simon Rocha)와 함께 협업을 하며 다양한 소비층을 자극하며, 한 끗 다른 spa 브랜드로서 나아가려 했지만, 오랜 대중의 인식은 쉽사리 바뀌자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cos는 처음부터 상위 포지션의 라인으로 시작한 만큼 새로운 새로운 기대를 걸어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cos가 시간이 지나며 단순한 spa브랜드를 넘어서 더 높은 위치로 서게 될지 궁금합니다.

cos 2021FW at LFW (cosstores.com)
cos 2021FW at LFW (cosstores.com)
cos 2021FW at LFW (cosstores.com)
cos 2021FW at LFW (cosstores.com)
cos 2021FW at LFW (cosstores.com)
cos 2021FW at LFW (cossto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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